수건 냄새 제거 방법 (빨래 물냄새 제거)

습하고 더운 여름이 되면 옷이나 수건에서 꿉꿉한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소위 말하는 물냄새인데 이 물냄새를 완벽하게 없앨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세제도 넣었고, 섬유유연제도 넣었고, 심지어 삶음으로 세탁했는데도 대체 왜??? 왜 방금 막 빨았는데 냄새가 나는거야? 했는데 정말 쉽게 없애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본론을 바로 알려드리자면 그 답은 락스입니다.
락스? 독하지 않냐구요? 옷 색깔 다 빠진다구요? 제대로 알고 사용하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이 글을 다 읽고 나면 더이상 여러분 집에서 물냄새나 기분나쁜 꿉꿉한 냄새가 나는 빨래는 없어질거예요! 바로 그 냄새 자체를 없애버릴거거든요!

그것도 단 5분만에!!

수건 냄새 제거 방법이 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빨래에서 물냄새가 나는 이유

  • 우리집은 삶아서 세탁하는데 물냄새가 나요
  • 특별히 오염된걸 닦지도 않는데 물냄새가 나요
  • 섬유유연제를 써봐도 똑같아요

뭐 다들 비슷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냄새가 나는 이유가 뭘까요?
원인을 먼저 알아야 제거를 하죠?

간단합니다. 세탁을 해도 삶아도 남아있는 냄새의 주범은 박테리아입니다.
그냥 쉬운말로 세균이라고 해두죠 그 세균을 없앤다면 냄새는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삶아 빨아도 안없어질까요?
그런데 진짜 끓는물에 팍팍 삶으면 거의 없어지긴합니다만 대부분 가정에서는 세탁기의 삶음 기능을 사용하실거예요 얘는 100도까지 끓지 않기때문에 완벽한 제거가 안됩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매일 끓는물에 삶을순 없잖아요? 20kg 들어가는 큰 솥도 없고?
그럼 어떻게 없애야할까요?

락스로 어떻게 냄새를 제거하는가?

시중에 파는 락스의 성분은 차아염소산나트륨입니다.
뭐 복잡한 화학식같은게 중요한게 아니니 그냥 아주 강력한 염소계 표백제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락스는 강한 염기성으로 세균을 죽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락스는 옷에 튀면 변색되는데 어떻게 하냐구요?

그래서 모름지기 사용 설명서를 잘 읽어야 합니다
수건 냄새 제거 방법을 한번 알아볼께요

락스로 과일도 씻는다던데요?

락스의 설명서에 나온 내용입니다.

과일류, 채소류 등의 살균???????

네, 우리가 아는 그 락스의 사용 설명서가 맞습니다. 심지어 과일류까지 씻어먹어요… 물론 헹궈내야하죠
중요한건 희석 비율입니다.

우리가 중요하게 보아야 할 것은 어떤 사용법을 선택해서 빨래의 물냄새를 제거할 것인가 인데 위의 표를 보면 나와있습니다.

옷이니까 흰 속옷이나 기저귀, 환자복 기준으로 하면 되는거 아냐? 하시는 분도 계실텐데 제가 여러가지 비율로 테스트를 해본 결과 수건 냄새 제거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것만 기억하세요 생수병 3개에 락스 뚜껑 하나

여러가지 비율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만 200배 희석에서도 옷의 색 바램, 물빠짐, 이염 등은 거의 없었지만 그래도 은은하게 색이 빠져서 물 색깔이 변하는 걸 확인했습니다.
200배로 테스트 했을 때 세탁물에서 흔히 말하는 락스냄새도 많이 남아있었구요

그럼 어떤 비율로 해야하나?

우리의 소중한 옷을 보호하기 위해서 먹어도 안전한 비율로 해보자구요 500배 희석으로 하기로 합니다.
근데 물 뭐 10리터에 20ml 너무 어렵죠??

그래서 쉽게 알려드리자면 우리가 마시는 큰 생수병(2리터) 3병에 락스 한뚜껑 분량을 풀어서 희석해서 수건 냄새 제거 방법을 시도해봅시다.

수건 냄새 제거 단계

  1. 생수병(2리터) 3병 분량을 대야 또는 싱크대, 세면대 등 아무데나 붓습니다.
  2. 락스 한뚜껑을 희석합니다.
  3. 고무장갑을 끼고 한번 휘휘 저어줍니다 락스 잘 풀리라구요
  4. 이제 냄새나는 옷이나 수건을 담가줍니다.
  5. 세탁물을 살짝 조물조물 해서 잘 적셔줍니다.
  6. 5분만 기다렸다가 깨끗한 물로 여러번 헹굽니다.
  7. 평소 하던대로 세탁기에 넣고 세탁을 돌립니다.

5분만에 우리는 빨래의 꿉꿉한 냄새를 없앴습니다.
6번까지 진행하시고 냄새를 맡아보시면 진짜 냄새가 감쪽같이 사라진걸 느끼실 수 있을거예요

세탁물에서 락스 냄새가 나요

수건 냄새 제거 방법대로 했는데 락스 냄새가 난다구요? 그건 락스 냄새가 아닙니다.
사실 락스는 거의 무색 무취에 가깝습니다. 락스병 따서 손바닥으로 휙휙휙 해서 냄새를 살짝만 맡아보세요 아무 냄새가 안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으실거예요.

흔히 말하는 락스 냄새는 락스에 의해서 저세상으로 가신 박테리아, 세균, 곰팡이 등과 반응해서 생기는 냄새입니다.
락스 냄새 없앤다고 거기다가 세제를 푸는 경우가 있는데 락스 설명서를 보면 분명히 세제와 혼용을 절대 금지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염소 가스가 발생해서 좋지 않다고 합니다.

뭐 비타민C를 풀라는 말도 있던데 락스회사 피셜 화학적인 관점에서 추천하지 않는다고 하니 그냥 깨끗한 물(차가운 물)로 여러번 헹궈주시고 나서 세탁을 돌리시면 없어질거예요

진짜 진짜 주의하셔야 할 점

가끔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기왕 없애는거, 세탁이니까, 뜨거운 물로 하면 더 좋지 않을까?”

이것도 설명서에 나와있습니다.
락스는 염소계 표백제로 뜨거운 물과 만나면 몸에 해로운 염소가스가 발생하니 절대 절대 그렇게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결론

우리집의 온갖 물냄새 나는 의류, 수건은 락스로 냄새를 없애자!
락스는 위험하지 않고 설명서대로 잘 사용한다면 채소나 과일도 살균할 수 있는 염소계 표백제이다!

꼭! 꼭! 꼭!!! 설명서를 잘 읽자!!

수건 물냄새 제거 방법을 한번 알아봤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