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현대인들은 피로와 스트레스를 아예 달고 살기때문에 불쑥 ‘난청’이라는 불청객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주로 휴식을 취한다면 자연치유 되는 경우도 있지만 바로 치료하지 않으면 평생동안 난청을 안고가야 하는 난청 환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보통 “귀가 먹먹해요” “한쪽 귀가 잘 안들려요” “귀가 울려요” 등등의 증상을 호소하곤 하는데
특히 난청을 방치할 경우 치매 위험도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매우 충격적입니다.
어떤게 난청일까?
주로 난청은 두가지로 나뉘어 집니다.
큰 소음에 노출 된 이후에 생기는 ‘소음성 난청’과 뚜렷한 이유가 없음에도 갑자기 생기는 ‘돌발성 난청’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소음성 난청은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 청신경이 손상된 것일수도 있으므로 병원의 정밀 검진을 필수로 받아봐야 하며 돌발성도 장기간 지속된다면 병원 진료를 꼭 받아야 합니다.
병원에서의 진단은 3일동안 3개 이상의 주파수에서 30데시벨 이상의 난청이 발생했을 때 난청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발병 확률은 10만명 당 5~30명 꼴로 적은 숫자이며, 주로 50~60대 등 노화가 진행되는 단계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그냥 두면 안되는 난청의 증상은?
주로 한쪽귀가 먹먹한 것으로 시작되는데 양쪽 귀가 먹먹하게 나타난다면 필히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또 귀에서 삐~ 소리와 같은 이명 현상이 함께 발생한다면 더더욱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귀가 먹먹하면서 물 속에서 듣는 것과 같이 들린다거나 넓은 홀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울림 증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울림 증상이 함께 동반될 경우 때때로는 어지러움증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다른 질병인 메니에르병(이석증)이 의심될수도 있으니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정밀 검진이 필요합니다.
치매가 걸릴 확률이 높다는건?
스위스의 연구에 따르면 “고도 난청의 경우 치매 발생 위험이 5배나 증가했다”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낮은 증상의 경도 난청 환자도 치매 발병이 2배나 높은 등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밝혔습니다.
난청이 장기화 되고 고령화가 되었을 때 함께 떨어지는 청력때문에 증상을 알아차리기 쉽지 않고 나이가 좀 있는 환자라면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어서 방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젊은 나이도 난청 무시할 수 없다
최근에는 젊은 나이에도 난청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이는 일상 생활로 자리잡은 이어폰의 사용이나 헤드폰의 사용의 영향이 큽니다.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용할 때 볼륨을 크게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인데 청력 보호를 위해서는 반드시 적정 볼륨으로 이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이즈캔슬링이 난청 예방에 좋다?
요즘에는 노이즈캔슬링이라는 기술이 보편적으로 보급되었습니다.
예전에도 있었지만 고가의 장비에서만 지원되던 노이즈캔슬링이 비교적 저가의 이어폰이나 헤드폰에도 적용되고 등장하게 된 것인데요 난청의 예방에 큰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특히 소음성 난청 예방에 아주 좋은데 큰 소리가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공사 현장이나 공장, 기업 등의 근무지에서도 효과적으로 청력을 보호하고 난청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난청의 치료는?
초기에는 약물 치료등으로도 가능합니다. 주로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는 것으로 치료하게 되는데 심한 경우 고막 안쪽에 스테로이드를 직접 주사하기도 합니다.
또 혈액순환 개선을 위한 약물을 처방하거나 성상신경차단술을 하는 등의 수술요법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른 시일 내에 병원에 내원해서 진단을 받는 것입니다.
단순하게 귀가 먹먹하다고 느낄 것이 아니라 내 몸에서 보내주는 신호를 잘 캐치해야 합니다.
돌발성 난청은 예고 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정확히 원인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피로와 스트레스는 아주 큰 원인이고 그 외에도 혈압, 당뇨 등과 같은 성인병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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